제주도 첫 검출, 남아공 유행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BA.4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4월 27일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2명이 각 BA.2.12.1 / BA.4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BA.2.12.1 검출)는 5월1일까지 재택 치료를 받았다. 현재 A씨의 접촉자 7명은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보다 전파력이 최대 27%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4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첫 검출 사례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B씨(BA.4 검출)는 5월3일까지 재택 치료를 받았고, 접촉자는 3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A.4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에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는 17개국에서 확인됐으며, WHO에서도 주의를 요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 확인과 접촉자들의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