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상

[춘천]강촌레일바이크(김유정레일바이크)

dknfknw 2023. 3. 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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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발전

날도 풀리고 날씨도 좋아 레일바이크 타기 딱 좋은 날씨다. 오늘의 목적지는 강촌레일바이크=김유정레일바이크이다. 

레일바이크입구
레일바이크 입구

김유정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굉장히 넓었다. 그래도 일찍 오는 게 레일바이크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주차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는 걸 추천한다. 입구 옆엔 레일바이크 내 시설과 코스가 보기 쉽게 안내되어 있으므로 한번 보고 들어가면 도움이 된다.

주차장,시설및코스안내
주차장, 시설 및 코스안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짚라인을 탈 수 있다.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주고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다. 거리는 200m 정도 되어 보였다. 길이는 짧지만 높이가 있으므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자.

짚라인과안내판
짚라인, 안내판

짚라인을 지나 안내판 바로 우측이 티켓을 사는 곳이다. 현장발권도 가능하고 미리 예매하는 것도 가능한데, 급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미리 예매를 해놓는 게 좋다. 현장발권 줄도 길고 사람이 많을 때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2인승/4인 두 가지 레일바이크가 있고, 가격은 각각 35,000원/48,000원이다. (23년 2월 25일 기준) 4인승 바이크는 신형이고, 2인승 바이크는 아직 교체되지 않은 구형이다. 우리는 2인승을 탔는데, 구형이라도 버벅거리거나 굴리는 힘이 더 들지는 않았다. (조금 걱정했는데, 부드럽게 잘 굴러갔다.) 

티켓구매
티켓구매

 

미리 예매를 해놔서 무인발권기 쪽에서 온라인예매발권을 이용해 발권했다. 그런데 옆에 보면 현장발권 버튼도 있기 때문에 현장발권하러 왔다면 길게 줄 서지 말고, 무인발권기 쪽으로 와서 발권을 하는 게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현장 발권은 창구에서만 가능한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 건지 무인발권기 쪽에는 줄이 없었다..) 

무인발권기
무인발권기

안에는 매점도 있고, 벤치, 의자도 많이 있어서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레일바이크 모양의 포토존도 있으므로 기념으로 사진도 남기고 시간을 보내자.

매점,포토존
매점과 포토존

카페도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현금이 필요하다면 ATM(하나은행)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카페북스테이션
카페 북스테이션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앞에서 이긴 사람 소원 하나 들어주기를 걸고 게임을 했다.(무승부)

즐길거리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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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출발

이것저것 하다 보니 금 시간이 흘렀다. 타기 전 화장실도 한번 들렀다. 화장실은 책이 꽂혀있는 인테리어 건물 제일 안쪽 끝에 위치해 있다. 탑승인원 별로 2인승은 입구 왼쪽에 4인승은 입구 오른쪽에서 줄을 서게 된다. 탑승전 안전사항에 대해 스태프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출발전
출발전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좁은 산속이 아닌 확 트인 공간을 달리게 되는데,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도시와는 다르게 공기도 좋아 코를 최대한 개방했다. 초반은 내리막길이라 달을 밟지 않아도 시원시원하게 갈 수 있다.(중·후반에 가더라도 오르막길은 많지 않다. 페달 구간 2~3회)

레일바이크출발
출발

달리다 보면 포토존(출발지에서 2.5km)이 있는데 예쁘게 찍으면 중간휴게소에서 확인 후 사진을 뽑을 수 있다.(사진만 7,000원 / 액자포함 15,000원) 이전에 탔던 레일바이크를 출발지로 가져가는 열차가 대기 중이었다. 

포토존
포토존

낭만열차를 타기 위해 중간휴게소(출발지에서 6km)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포토존에서 찍었던 사진도 확인하고, 매점에서 간단히 핫도그, 커피 등을 먹으면서 열차를 기다리면 된다. 옆에 강이 흐르고 있고 삼악산이 위치해 있어서 둘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면 좋다.

낭구마을(중간휴게소)
중간휴게소

강촌역까지 2.5km 구간을 낭만열차를 타고 가게 된다. 실내의자와 실외의자가 있고, 타는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고 열차가 서는 쪽에 서있는 사람이 먼저 타게 된다. 겨울에 야외에 타면 낭패가 크니, 잽싸게 줄 서보자. 약 10분 정도 후 강촌역에 도착하게 되면 기다리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약 15분) 다시 김유정역으로 돌아오면 된다. 버스는 여유 있게 탈 수 있으니 먼저 타려고 달려가지 않아도 된다.

낭만열차
낭만열차

3.마무리

레일바이크, 낭만열차를 타고 셔틀버스까지 총 1시간 30분 정도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춘천에 놀러 온다면 여행코스에 꼭 넣으라고 말하고 싶다. 주위에 편의점, 닭갈비 등 먹거리도 있고, 김유정 문학관&생가 등 볼거리도 있다. 날이 좋아지면 더욱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추천!

김유정역 도착
김유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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