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446 후기 [남양주 갤러리 카페]
1. 첫느낌
미용실 디자이너 선생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남양주 갤러리 카페446 방문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하남에서 출발하여 팔당댐 위를 지나 양평 방향으로 5분 정도 가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예쁜 외관의 카페가 나온다. 카페라고 쓰여있지 않았으면 카페인지도 모를 것 같은 미술관 분위기를 풍기는 인상을 주었다. 건물 앞뒤로 주차공간도 넓어 주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건너편에 걸어서 2분 거리에 CU편의점도 있어서 카페 이용후 가는 길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기에도 좋다.
입구는 간결하면서도 심플하다. 기대치를 확 낮추는 효과를 주기도 하는 것 같다.
2. 인아웃
들어가면 잘 꾸며진 카운터가 보이고 약간의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다. 평일이고 한산한 시간이라 그런 건지 직원분이 한분만 계셨다.
메뉴판을 보면 커피뿐만 아니라 브런치, 크로플, 파스타, 피자, 주류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옥상에 루프탑도 있는데, 아이와 같이 이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애견 동반은 야외에서만 가능하고 목줄과 매너 패드를 착용해야 한다. 커피 주문 시 원두도 인텐스 블랜드(브라질 60% / 콜롬비아 40%)와 만월 블랜드(콜롬비아 35% / 케냐 25% / 과테말라 20% / 엘셀바도르 20%) 중 선택할 수 있다.
야외를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한 예쁜 담요도 준비되어 있다.
카페 내부의 첫 느낌은 자리의 수만 늘리기보다는 손님들이 편안하고 주위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음으로 인테리어를 신경 쓴 것 같았다. 미세 먼지와 내부의 쾌적함을 위한 공기청정기도 작동되고 있었다.
주문한 아인슈페너와 크림라떼. 진동벨을 가지고 기다리면 되고, 커피맛도 좋았다.
갤러리 카페답게 피아노도 놓여있었다.(연주해봐도 되는 건가)
벽마다 멋있는 그림이 걸려 있었고, 큰 거울도 있어서 연인과 기억에 남을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
야외로 나가면 내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햇빛도 잘 들어서 따뜻하고 공기도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기분도 좋아졌다. 날씨만 좋으면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것 같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옥상으로 올라오면 다른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느낌이 달랐다. 다양한 종류의 의자와 테이블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었다.
아무 데나 앉아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옥상에서는 팔당댐이 보이고 하늘도 너무 예뻤다. 도시에서 얼마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예쁜 카페와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갤러리카페446은 갤러리에 온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와 내부와는 다른 야외 인테리어.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옥상 인테리어. 이 세 가지 각기 다른 느낌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카페인 것 같다.